책을 보아요

1만 시간의 재발견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하는가>

서지건맘 2023. 2. 14. 12:17



절대음감이 운 좋은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적절한 환경과 훈련이 수반되면 거의 모든 사람이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우리 뇌가 한 번에 얼마나 많은 항목을 단기기억에 저장할 수 있느냐에 엄격한 한계가 있다.

-1만 시간을 노력해도 최고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만족할 만한'수준, 기계적으로 하는 수준에 도달하면 발전이 멈추기 때문이다.

-기계적인 능력은 향상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없는 경우 서서히 나빠진다.

-'목적의식 있는 연습'에 요구되는 집중력과 노력을 유지하기란 어려우며, 보통은 재미도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가 노력이라고 하는 모든 행동들은 현상유지.. 정도인 것을 알려준다.

1만 시간의 노력이라는 꾸준함도 그 이상의 도약을 위해서라면 시간과 더불어 '집약적 두뇌 도약'이라는 단계가 무조건 필요하다.

기계적으로 연습을 하고, 음악을 연주하고, 수학을 풀고, 문제를 해결하지만
체계적인 집약적 두뇌의 도약 없이는 불가능 하단 말이다.

"같은 방법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인간의 육체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적응력이 강하다.

-운동을 한다 해도 신체의 항상성 메커니즘에 부담을 줄 정도로 강도 높은 운동이 아니라면 신체의 물리적 변화를 촉진하는 데는 거의 효과가 없다. 몸의 관점에서 보면 굳이 바꿀 이유가 없는 것이다.

모든 것이 기존 상태를 유지하면서 바람직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받은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반응은 워낙 복잡해서 세부적으로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연구자들도 이제 막 매듭을 풀기 시작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정신 활동에도 같은 논리가 적용된다. 보고서 작성부터 운전까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부터 조직을 운영하는 일까지, 부동산 중개부터 뇌 수술에 이르기까지 마찬가지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그럭저럭 해나갈 정도로는 노력하지만, 무엇이든 일단 그런 단계에 도달하면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여겨지는 수준 이상으로 해내려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경우가 아주 드물다.

탁월해지기, 남들보다 더 나은 방식으로 다르게 살기. 좀 더 감성적인 디테일을 가지고 싶다면 원하는 방향의 근육을 집약적으로 키워야 한다..

반복의 힘도 중요하지만
체계적인 의식적 도약의 '올바른 형태' 훈련과 연습이 수반되어야 할 것임을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