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편의점에서 '하이볼'을??

서지건맘 2023. 2. 16. 11:08


4년 전에 이자카야에서 10개월 정도 일 한 적이 있다.
그때 산토리니 위스키로 하이볼을 엄청나게 만들었던 기억이..
지금은 화요로 하이볼을 만들어 즐겨 먹지만
위스키를 좋아하지 않았던 그때에는 왜 이게 이렇게 인기 인지 궁금했다~


요즘은 수제맥주, 와인, 위스키 등등
하이볼이 편의점에서
'대세 술'로 떠오르고 있다고 하니 고정관념을 가지면 보이는 모든 것들이 그만큼 인듯하다.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나 토닉워터, 사이다, 진저에일 등 탄산음료를 섞어 얼음과 함께 마시는 일종의 칵테일인데. CU 편의점 업계 최초로 'RTD 어프어프 하이볼' 2종을 출시했다.

실제로 하이볼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CU에서 위스키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대형마트 못지않다.

하이볼을 제조하기 위해 위스키와 동반구매 되는 상품인 다른 제품도 일제히 매출이 상승하고 있고. 토닉워터 등 탄산수 매출은 25% 올랐고, 콜라 등 탄산음료 20.3%, 빅볼 컵얼음은 61.9% 증가했다.

CU가 출시한 RTD 어프어프 하이볼은 캔맥주 형태로 별도의 제조 없이 얼음만 넣어 마시면 되기 때문에 음주 편의성이 높다. 거기에 맛도 상당히 좋다.
그래서 그런지 출시 3일 만에 초도 물량 20만 개가 완판 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해 이달 초 누적 판매량 150만 개를 돌파했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마셔보면 느낄 수  있다.

CU는 어프어프 하이볼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이달 추가 상품들을 잇달아 출시한다고 하니  술 좋아하는 분들에겐 희소식일 듯.




그 밖에 다른 종류의 하이볼도
리얼위스키 하이볼도 출시 준비 중이다.
해당 상품은 위스키 본고장인 스코틀랜드산 스카치위스키를 사용한 것으로 탄산감이 강조된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캐러멜향을 내는 오크 터치가 인상적인 상품이다. 오크통에서 숙성된 배럴 에이지드(Barrel Aged) 위스키가 실제로 들어간 상품인 만큼 패키지에는 오크통 이미지가 디자인됐다. 일본 현지에서 제조해 직수입했으며 알코올 도수는 7도다.

리얼 하이볼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맛도 있고 추억도 있는 리얼 하이볼을 가까운 곳에서 자주 만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