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영어 과외 중입니다

 

다양한 이력으로 인해 여러가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영어과외입니다.

수업은 초등학생부터 고3까지 입니다.

입시와 먼 어린학생들은 교재선정해서 어휘.구문.문법등 차근히 진도 나가면서 해석하고 문제풀이 하는데 다른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있기 때문에
수정할 수 있는 시간과 아이의 의지,
선생님의 역량이 있거든요..

그런데 입시하는 학생들이 문제입니다.
중학교때는 어떻게 공부했는지 모르겠지만
발등에 불 떨어져 학원을 다녔어도
주워 들은 것은 많은데 정작 본인은 기초적인 단어하나 발음할줄 모릅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빈틈을 채우기 위해
단어부터 기본적 구문해석..을 시작하면
내일이 모의고사인데 2등급을 높여야한다는 헛소리나하고..할 말이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주제파악이 제대로 안됩니다
본인이 2~3등급정도인데 억울하게 6등급나온거라는 뉴양스를 가지고
이런 쉬운것 따위를 지금 해야하나요?
라는 반문을 들으니..

제가 결혼전 입시를 10년 넘게 하면서
내실을 다져 1등급만든 학생이 많습니다
꾸준히 과제와 약속들을 해내는 학생들은
5~6등급학생들은 2~3등급 가능했었습니다
그게 꾸준함의 결과이지요

입시에서 아니 공부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어휘량..단계별 구문 독해..이것만 우선적으로 복습복습복습..미친듯해도 6등급이 나올 순 없습니다..
어제는 왜 이런걸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6등급의 아이가 절 멘붕오게해서
도데체 어떻게하면 이런 바보같은 소리를 자연스럽게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입시의 왕도는 우선은 내실다지기..
기본에 충실하자..입니다
요행은 다야몬드수저(조국딸같은)나 통하는것이고 서민들은 찬찬히 단계별로 나야가야하는 것이지요

걷지도 못하는데 뛰고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본인은 날 수 있을꺼라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슬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盈科而後進(영과이후진)

물의 흐름은 조금이라도 낮은 곳이 있으면, 먼저 거기를 가득 채운 뒤에 다시 앞으로 나아간다. 학문은 모든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야 한다는 말. 출전 孟子(맹자) 離婁下篇(이루하편).



기본에 충실!!입니다!!!